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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디라 시즌5청바지 11기

팀원수
28
해쉬태그
#자기개발,#시간관리,#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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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딩(binding)은 일반적으로 ‘묶음’를 의미하는 명사로 사용될 때가 많다. 시간 관리나 자기 개발의 영역에서 많이 쓰인다. ‘청춘을 바인딩하는 지금’이라는 의미를 가진 ‘청바지’. 오늘은 결성된 지 4년째라는 ‘청바지’의 열한 번 째 기수의 활동이 있는 날이다. 이들의 활동 내용을 한 번 들여다보았다.

주로 하는 활동

‘청바지’가 11기에 이르기까지

‘청바지’는 시간 관리를 비롯한 자기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모임장인 전소은 씨가 대학생일 때 구상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청바지’. 대학생이던 그녀가 어엿한 직장인이 될 동안 ‘청바지’ 또한, 열한 번 째 기수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4년차 동아리로 성장했다. 오늘 ‘청바지 11기’의 모임원은 43명으로 상당히 규모가 있는 모임이었다.

“대학생 때 만든 모임이라 처음에는 대학생이 100퍼센트였어요.”

전소은 씨는 ‘청바지’라는 모임의 시작 단계를 회상했다. 그녀가 직장인이 되면서 모임의 구성원도 자연스레 직장인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그래서 지금은 직장인 70퍼센트, 대학생 30퍼센트 정도의 비율이라고 한다. ‘청바지 11기’가 모여 있는 회의실은 다섯 개의 모둠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나는 대학생용, 나머지 네 개는 직장인용이라고 했다.

다양한 직종에서,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모인 ‘청바지 11기’는 활기가 넘쳤다. 서로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 대한 의견 교환은 활발하게 전개되는 듯 보였다.

‘청바지 11기’는 두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첫 번째 시간은 ‘바인더 피드백’ 시간으로, 각자 일주일을 보낸 시간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시간 관리와 효율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일주일간 새로운 생각들의 흐름과, 새로운 도전의 경험을 스스럼없이 발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발표 분위기는 매우 자유롭고 즐거웠다. 힐난하거나 질책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전소은 씨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배우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그 삶에 대해 비난하지 않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청바지 11기’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그녀의 바람이 그대로 반영된 듯 하다.

 

우리는 서로에게 학교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시간은 다섯 개의 소규모 강의로 이어졌다. ‘청바지 11기’의 모임원 각자가 수업 커리큘럼을 미리 공개하면 다른 모임원들이 관심 수업에 수강신청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수강신청이 완료된 수업은 그 주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오늘의 수업은 ‘스포츠 마사지’, ‘뜨개질의 기초, 조각담요 만들기’, ‘하루 10분 양치’, ‘편의점 뿌수기’, ‘여행 일본어’로 구성되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영역의 강의는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분위기는 자연히 즐거울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본인의 학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군가의 학교로 존재해요.”

전소은 씨는 사람 한 명 한 명이 다 누군가의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본인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지를 혹은, 어떤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을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가령, ‘하루 10분 양치’의 경우, 해당 수업의 선생님은 현직 치위생사로 근무하는 분이다. 치아 모형을 가지고 양치질 방법을 설명하는 부분은 무척 전문적이었다. 수강색의 태도는 진지했다. 그런가하면 ‘인싸 용어 모의고사’ 라는 과목도 개설된 적 있는데, 당연히 현직 ‘학생’이 선생님의 역할이 되어 수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학교가 될 수 있다는 ‘청바지’의 기치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청바지 11기’만의 다양한 활동들

그 외에도 ‘청바지 11기’의 활동은 다양했다. 바인더 피드백과 버킷리스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시간관리와 자기개발을 하는 것은 물론, ‘미스터리 북마켓’이라고 해서 책 정보에 대한 공유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주별로 직접 모여 모임 활동을 하는 것 외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모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었다. 모임원 모두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나 칵테일 만들기 등 수업 내용에 금기나 성역이 없고 다양하다는 점 또한 ‘청바지 11기’만의 매력으로 손꼽혔다.

오늘 뜨개질을 처음 해본다는 이동섭 씨는 무척 재미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는 것을 해보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며 뜨개질에 집중하는 모습은 무척 진지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지루함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다는 ‘청바지 11기’의 활동 모습은 진지하면서도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은 새로운 생각을 유도한다.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재미를 찾게 한다. ‘청바지 11기’가 그리는 우리의 청춘이 더욱 즐거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청바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