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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자료 ] 극지에 서지 않은 청년들 : 지방 K대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

작성자 : 정현영 작성일 : 18-08-01

제목 극지에 서지 않은 청년들 : 지방 K대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The Young Generation Do Not Stand At The Ends Of The Earth:Local K University Students' Life Stories)

저자 장부배

형태사항 ⅱ, 78 ; 26 cm

일반주기 지도교수: 최종렬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계명대학교 대학원 : 사회학과 2016. 8

발행국 대구

출판년 2016 주제어사회학, 문화사회학, 청년세대, 자기계발, 생존주의

소장기관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초록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지방 K대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의 삶이 어떻게 서사되는지 알아본다. 현대사회의 무한경쟁체제는 21세기 청년들을 극지로 내몰고 있다. 이로 인해 청년들의 삶은 자기계발을 통한 생존을 추구하는 것으로 표상된다. 하지만 이 논문은 청년들이 행위자로서 자신의 삶을 서사할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의 실존적 조건이 극단화된 사회에서 개인은 행위자로서 자신의 삶을 서사할 수 있는 힘을 부여받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청년들의 서사를 끌어낼 수 있는 서사적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서사하는 삶에 주목한다. 그리고 청년들이 자신의 선한 삶을 주로 어떤 삶의 영역(사적인 삶과 공적인 삶)에 연결하는지, 어떤 문화자원과 연결해서 끌어내는지를 살펴본다.

K대 학생들은 모두 평범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선한 삶으로 표상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도전적인 삶은 불안정을 야기하는 속된 삶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삶의 안정을 찾으면서 생존을 추구한다. 반면 K대 학생들은 생존을 위한 자기계발을 실천하지 않는다. 그들은 안정적이면서 평범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가족과 친구 등 주변과 연결하면서 표상한다. K대 학생들은 아직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서사하기보다 주변 관계와 사회체제에 맞추는 것을 선호한다. K대 학생들은 주변 관계와 연결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주변 관계의 정체성과 동일시한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K대 학생들은 주변에서 벗어난 삶과 사회체제에서 도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K대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는 그들이 극지에 서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K대 학생들은 극지에 서는 것 자체를 속된 것으로 분류한다. 이로 인해 K대 학생들은 습속의 세계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갖지 못한다. 그들은 무한경쟁구도가 삶의 전 영역에 침투한 현실에서 삶의 안정을 위해 습속의 세계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K대 학생들은 극지에 서는 것으로부터 후퇴하여 습속의 세계를 자신의 유의미한 삶으로 표상하려고 한다. 그들은 습속의 세계와의 연결에 의존하면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습속에서의 삶의 의미와 동일시한다. 이로 인해 K대 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구성할 능력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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